쓰루가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웅장한 경치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사당이 매력적인 가네가사키궁. 연애 파워 스폿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가네가사키궁은 후쿠이현 쓰루가시에 있는 신사로, 겐무 중흥 15사의 한 곳으로 꼽힙니다. 구 사격은 간페이추샤로, 남북조 시대에 아시카가 다카우지와 싸운 닛타 요시사다를 따라 가네가사키성에서 전사한 쓰네요시 친왕과 다카요시 친왕을 제신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다카요시 친왕은 게히진구의 오미야지(궁사)의 딸인 미쿠시게도노(사이온지 기미아키의 딸)와 연애 전설이 있으며, 그로 인해 가네가사키궁은 '사랑의 궁'이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가네가사키궁은 쓰루가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덴쓰산 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은 가네가사키 녹지로 정비되어 있습니다. 경내에는 약 1000그루의 왕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이 만발합니다. 4월 1일~15일에는 신사 제례인 '하나카에 마쓰리'가 개최되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하나카에 마쓰리는 메이지 40년대에 시작된 풍습으로, 벚꽃 구경을 온 남녀가 '꽃을 바꿉시다'라고 말을 걸며 벚꽃 가지를 교환하며 마음을 전했다는 로맨틱한 전설이 있습니다. 현재는 무녀와 벚꽃 가지를 교환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가네가사키궁은 연애 성취 파워 스폿으로도 유명합니다. 경내에는 연애 성취를 기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에마(소원패)와 부적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쓰루가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웅장한 경치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사당, 그리고 연애 성취 파워 스폿으로서 가네가사키궁은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