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깊은 야나카 지역에 자리한, 고요함과 녹음으로 둘러싸인 묘원입니다. 저명인사의 묘소도 많아, 역사를 느끼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야나카 묘원은 도쿄도 다이토구 야나카에 있는 도립 묘원으로, 약 7,000기의 묘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덴노지의 사역 일부였으며, 중앙 원로는 간노지의 참배길이었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이 간노지에서 복권이 발행되어 '에도 3대 복권'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현재도 그 흔적으로 묘지 관계자들은 중앙 원로에 있는 꽃집을 '찻집'이라고 부릅니다. 야나카 묘원은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묘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내에는 오층탑 터와 도쿠가와 요시노부 공의 묘소 등 역사적인 건축물도 곳곳에 있어 역사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또한,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여 벚꽃 터널을 걸을 수 있습니다. 시부사와 에이이치, 요코야마 다이칸, 하토야마 이치로 등 역사에 이름을 남긴 저명인사들의 묘도 많습니다. 이들의 묘소를 방문함으로써 일본 근대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야나카 묘원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묘원이므로 천천히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역사와 자연에 둘러싸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