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0대 명산에는 선정되지 않았지만, 고산 식물의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봄에는 신록, 여름에는 고산 식물, 가을에는 단풍 등 일 년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산입니다. 겨울에는 '일본 3대 상고대'라고 불리는 멋진 상고대를 볼 수 있습니다.
모리요시 산은 아키타현 기타아키타시에 있는 해발 1,454.2m의 오래된 화산으로, 고산 식물의 보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산 지대에서는 많은 고산 식물이 만발하여 '꽃의 100대 명산 (NHK 선정・야마토케이코쿠샤 선정)'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산 정상 능선의 이치노코시, 마에다케, 이시모리 등은 잔설 시기에 젖소의 얼룩을 연상시키는 무늬가 생겨 '마다라베고'(베고는 방언으로 '소')라고 불립니다. 모리요시 산은 일본 100대 명산에는 선정되지 않았지만, 그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동식물로 인해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봄에는 눈이 녹으면서 고산 식물이 피기 시작하고, 산 전체가 다채로운 꽃으로 물듭니다. 여름에는 녹음이 우거진 너도밤나무 숲과 침엽수림이 펼쳐져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산을 붉은색이나 노란색으로 물들이며 숨 막힐 듯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겨울에는 눈으로 덮인 산에 고드름이 매달려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모리요시 산에는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웅장하며, 눈 아래 펼쳐지는 전원 풍경과 멀리 보이는 산들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리요시 신사나 산진히라 등 볼거리도 많아 하루를 여유롭게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모리요시 산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도 있습니다. 모리요시 산은 예로부터 신앙의 산으로, 많은 전설과 고사가 전해져 왔습니다. 산 정상에는 모리요시 신사가 있으며, 예로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숭배받아 왔습니다. 또한, 모리요시 신사 근처에는 거대한 바위가 쌓여 있는 간무리아와가 있으며, 그 독특한 모양은 예로부터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왔습니다. 모리요시 산은 자연과 문화가 융합된 매력 넘치는 산입니다. 꼭 한번 방문하여 그 아름다움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