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버스】
JR 센다이역 서쪽 출구 버스 승강장 10번에서 조기(定義)행 승차, 종점 하차. 75분 소요.
JR 센잔선 리쿠젠시라사와역에서 조기(定義)행 승차, 종점 하차.
【자동차】
도호쿠 자동차도 센다이미야기 IC에서 40분 소요
무료 주차장: 일반 차량 500대, 대형 차량 수 대 주차 가능. 경로 보기
조기뇨라이 사이호지(定義如来 西方寺)는 미야기현 센다이시 아오바구에 있는 정토종 사찰로, 정식 명칭으로 불리는 경우는 드물고 일반적으로 조기뇨라이(定義如来, 죠게뇨라이)라고 불립니다. 센다이 시민들에게는 친근하게 '조기상(定義さん)'이라고도 불리며, 연간 약 1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 명소입니다.
이 사찰에는 다이라노 시게모리의 중신이었던 히고노카미 다이라노 사다요시(肥後守 平貞能)가 단노우라 전투 후에 이 지역에 숨어 살았다는 헤이시 가문 몰락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사다요시는 안토쿠 천황과 헤이시 가문의 명복을 빌며 아미타여래를 안치했고, 또한 개명하여 '조기(定義, 사다요시)'라고 칭했다고 합니다. 이 '조기'를 '죠기'로 음독하여, 이 지역에서는 아미타여래를 조기뇨라이라고 칭하고, 이 지역 또한 '조기(定義, 죠게)', '가미시모(上下, 죠게)'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내에는 오층탑과 정원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인연을 맺어주고 순산을 기원하는 효험이 있다고 알려진 '천황총(天皇塚)'은 많은 커플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는 인기 명소입니다. 천황총에는 안토쿠 천황의 명복을 빌며 유품을 묻고 묘표에 두 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는데, 곧 한 그루의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또한, 조기뇨라이 사이호지에서는 염주 만들기 체험과 정원 야간 조명 등도 진행하고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습니다.
절 앞 마을에는 조기뇨라이 사이호지의 명물인 '삼각 아부라아게(三角あぶらあげ, 유부)' 가게들이 늘어서 있으며, 기념품으로도 좋습니다. 삼각 아부라아게는 두부를 삼각형으로 잘라 기름에 튀긴 것으로, 조기뇨라이 사이호지 주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조기뇨라이 사이호지는 역사와 자연으로 둘러싸인,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