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개의 돌계단을 다 오르면 웅장한 산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절경이 펼쳐지는, 그야말로 하늘의 고찰.
야마데라는 야마가타현 야마가타시에 있는 천태종 사원으로, 정식 명칭은 '호주산 릿샤쿠지'입니다. 860년에 지카쿠 대사 엔닌에 의해 개창된 이 사찰은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산 전체가 수행과 신앙의 장이 되어, 예로부터 많은 승려와 참배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야마데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1015개의 돌계단입니다. 이 돌계단은 오를 때마다 번뇌가 소멸된다고 하며, 수행의 장소일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도전하는 인기 명소입니다. 돌계단을 다 오르면 눈앞에 펼쳐지는 웅장한 산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절경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야마데라의 웅장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압도될 것입니다. 야마데라에는 근본중당이나 고다이도 등 역사적인 건축물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근본중당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너도밤나무 목조 건축물로 알려져 있으며,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다이도는 노 무대와 같은 당 뒤에서 전원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야마데라 최고의 절경 명소입니다. 야마데라를 방문하신다면 꼭 마쓰오 바쇼가 '오쿠노호소미치'에서 읊은 '고요함이여, 바위에 스며드는 매미 소리'라는 구절을 음미해 보십시오. 바쇼가 감명을 받은, 야마데라 특유의 정적과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야마데라는 역사와 자연이 융합된, 그야말로 하늘의 고찰입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면서 심신을 리프레시할 수 있는 곳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