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거대한 전방후원분으로 국내 2위 규모를 자랑하는 오진 천황릉 고분. 3단으로 쌓아 올린 분구의 높이는 36m로 그 크기가 압권입니다.
오진 천황릉 고분은 5세기 전반에 축조된 전방후원분으로 그 전체 길이는 약 425m에 달합니다. 국내에서는 다이센 고분에 이어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며, 그 거대함은 고대 권력자들의 힘과 위용을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습니다. 3단으로 쌓아 올린 분구는 높이 36m에 달하며, 그 웅장함에 압도됩니다. 분구 바로 옆의 작은 길을 걸으면 그 크기를 더욱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분 남쪽에는 오진 천황과 관련된 혼다하치만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혼다하치만궁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하치만궁 중 하나이며, 오진 천황을 모시는 신사로서 예부터 신앙을 모아 왔습니다. 경내에는 오진 천황의 전설과 역사에 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또한, 혼다 고묘산 고분 주변에는 배총이라고 불리는 고분이 많이 존재합니다. 배총이란, 주총에 부장된 것으로 생각되는 고분으로 혼다 고묘산 고분 배총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하니와와 토기가 출토되었습니다. 이 출토품은 당시 생활과 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무카에즈카야마 고분 근처에는 문화재 전시실이 있습니다. 문화재 전시실에서는 후루이치 고분군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고분 시대 사람들의 생활과 신앙을 아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하니와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하니와는 고대 사람들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오진 천황릉 고분은 단순한 고분이 아니라 고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