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에 등록된 거대한 고분들이 늘어선 웅장한 경관은 압권입니다.
후루이치 고분군은 오사카부 하비키노시와 후지이데라시에 걸쳐 있는, 고대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현재에 전하는 귀중한 유산입니다. 2019년 7월에는 모즈 고분군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후루이치 고분군은 5세기부터 6세기에 걸쳐 축조된 고분군으로, 그중에는 세계 최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곤다고뵤야마 고분(오진 천황릉)을 비롯해 크고 작은 다양한 고분들이 점재하고 있습니다. 이들 고분은 당시 권력자들의 세력과 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이며, 고대 사람들의 생활과 사회 구조, 종교관 등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곤다고뵤야마 고분은 전장 425m, 높이 36m에 달하는 거대한 전방후원분으로 그 규모가 압도적입니다. 고분 내부에서는 부장품으로 화려한 장식품, 무기, 거울 등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당시 권력자의 권위와 부의 상징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고분 주변에는 해자라고 불리는 도랑이 둘러져 있어 적의 침입을 막는 동시에 수원으로도 이용되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후루이치 고분군에는 곤다고뵤야마 고분 외에도 나카쓰야마 고분, 이치노야마 고분, 오카미산자이 고분 등 중요한 고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 고분을 둘러보면서 각 고분의 특징과 역사를 배우면 고대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후루이치 고분군은 역사 팬뿐만 아니라 고대의 낭만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꼭 방문하셔서 고대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