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의 교훈을 전하는 귀중한 자료와 영상이 전시된 시설.
동일본대지진·원자력재해전승관은 후쿠시마현 후타바군 후타바마치에 있는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교훈을 후세에 전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2020년 9월에 개관하여 지진 당일의 모습과 원전 사고의 경과, 피해자의 체험담, 부흥을 위한 노력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관내에는 쓰나미에 휩쓸려간 가옥과 자동차, 원전 사고로 방사성 물질의 영향을 받은 지역의 모습을 전하는 사진과 영상 등이 전시되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피해자의 체험담을 해설사가 이야기하는 코너도 있어 직접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재해의 무서움과 부흥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후쿠시마현이 추진하고 있는 부흥 계획과 방재 대책, 원자력 에너지에 관한 정보 등도 전시되어 있어 재해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습니다. 동일본대지진·원자력재해전승관은 단순히 과거의 재해를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를 향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해 주는 시설입니다. 지진의 기억을 풍화시키지 않고 미래로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