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와 맞닿은 웅장한 해안선에 우뚝 솟은 자연의 조형미.
소토모는 후쿠이현 오바마시의 소토우미 반도에 있는 동해와 마주한 해안 경승지입니다. 총 길이 6km에 달하며, 일대에는 동굴, 폭포, 절벽이 보입니다.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웅장한 경치는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켜 왔습니다. 예전에는 '소토모(外面)' 또는 '소토모(背面)'라고 쓰고 '소토모'라고 불렸으며, 오바마 만 외부에 면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렸습니다. 에도 시대 문헌부터 '소토모'라는 표기가 보이지만, 그 유래는 불분명합니다. 소토모의 볼거리는 매우 많습니다. 특히, 오오몬과 코몬이라고 불리는 2개의 동굴은 높이가 20m가 넘는 거대한 것으로, 그 웅장함에 압도됩니다. 유람선을 타고 동굴 안을 통과하면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또한, 부부바위, 사자바위, 당선도 등 개성적인 암초도 점재해 있으며, 각각의 바위에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부바위는 부부의 금실 좋은 모습을 상징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사자바위는 그 모양이 사자의 얼굴과 닮았기 때문에 그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당선도는 옛날 중국에서 표류해 온 배가 좌초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토모는 자연의 힘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동해의 거친 파도가 만들어낸 웅장한 경치를 꼭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