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대 초에 축성된 것으로 알려진 성의 석벽 유적.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산 정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라카미 성은 에치고 아게키타슈의 혼조 도키나가에 의해 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시대에는 혼조 성이라고 불렸습니다. 그 후, 무라카미 씨, 호리 씨, 마쓰다이라 씨로 성주가 바뀌면서 근세 성곽으로 모습을 바꾸어 갔습니다. 메이지 시대에는 폐성되었고, 현재는 석벽이나 토루 등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유구가 남아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는 무라카미 시가지와 동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예전 성의 위용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성터 주변에는 예전 성하 마을의 모습을 간직한 거리가 펼쳐져 있습니다. 무가 저택이나 상가 등이 늘어선, 운치 있는 거리는 역사 산책에 적합합니다. 무라카미 성터를 방문할 때는 성터뿐만 아니라 주변 거리를 산책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무라카미 성은 긴 역사 속에서 많은 드라마를 만들어 온 성입니다. 성터를 방문하여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