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130년이 넘는 등나무가 만발하는 광대한 등나무 덩굴.
우시지마의 등나무는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에 있는 우시지마 신사 경내에 있는 등나무 덩굴입니다. 수령 약 130년의 등나무는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에 절정을 맞이하며, 옅은 보라색 꽃송이가 만발합니다. 광대한 등나무 덩굴 아래에서는 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며, 등나무 덩굴 아치를 통과하면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기분이 됩니다. 등나무 꽃은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예로부터 사랑받았으며, 와카나 하이쿠의 소재로도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우시지마의 등나무 역시 예로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소중하게 지켜져 온 등나무입니다. 등나무 꽃 시기에는 야간 라이트업도 진행되어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등나무 덩굴에 조명이 켜지면 꽃송이가 빛나며 밤하늘에 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시지마 신사는 등나무 덩굴 외에도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사당이나 조용한 숲 등이 있어 느긋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당은 에도시대 초기에 지어진 것으로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경내에는 수령 수백 년 된 삼나무가 늘어서 있어 신성한 분위기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우시지마의 등나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추천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