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년 역사를 지닌 숨은 기독교인 마을로, 고요함과 자연에 둘러싸인 치유의 공간입니다.
소토메의 데츠 마을은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백 년에 걸쳐 숨은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이어온 역사를 지닌 마을입니다. 험준한 산들에 둘러싸인 이 마을은 예전에는 외부와 단절된 곳으로, 숨은 기독교인들은 혹독한 박해 속에서 신앙을 지켜왔습니다. 마을 내에는 지금도 옛 모습 그대로의 돌담과 전통 가옥들이 남아 있어 당시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을 중심에 있는 데츠 교회는 숨은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되살린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교회 내부에는 당시의 귀중한 자료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요함과 자연에 둘러싸인 치유의 공간에서 역사와 신앙의 로망을 느낄 수 있는 소토메의 데츠 마을은 나가사키를 방문할 때 꼭 들러봐야 할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