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의 아이누 문화와 오호츠크해・북극해 주변의 민족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일본 유일의 민족학 박물관. 귀중한 자료와 전시를 통해 북방의 문화와 역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립 북방민족박물관은 홋카이도 아바시리에 있는 오호츠크해・북극해 주변의 민족 문화와 역사를 연구・전시하는 일본 유일의 민족학 박물관입니다. 홋카이도, 러시아 연해주, 알래스카, 시베리아, 북유럽 등의 지역에 서식하는 민족, 특히 아이누족이나 니브흐족 등 북방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깊이 알 수 있습니다. 전시실에서는 전통적인 의식주, 생업, 정신 문화, 문화의 전승 등이 실물 자료나 영상 자료를 이용하여 알기 쉽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또한 홋카이도의 선사 문화, 특히 오호츠크 문화에 관한 전시도 볼거리입니다. 박물관은 물새가 날개를 펼친 듯한 독특한 외관으로, 정면 현관 홀은 북방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원뿔형 텐트를 이미지하고 있습니다. 관내에는 북방 민족에 관한 도서나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도서실도 있습니다. 북방 민족의 문화나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은 물론, 홋카이도의 역사나 문화를 깊이 알고 싶은 분에게도 추천하는 박물관입니다. 아바시리를 방문했을 때는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