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小 126개의 섬이 떠 있는 환상적인 호수, 웅대한 고마가타케를 조망하는 절경, 사계절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오누마 국정공원은 오시마 반도 남부에 위치하며 하코다테시 북쪽 약 16km 거리에 있습니다. 활화산인 홋카이도 고마가타케와 그 화산 활동으로 생긴 오누마, 고누마, 준사이(순채)누마 호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누마에는 크고 작은 126개의 섬이 떠 있으며, 봄부터 가을까지는 사이클링, 런닝, 보트, 유람선 등을, 겨울에는 스노모빌이나 빙어 낚시 등의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에도 시대부터 고누마와 준사이누마 주변은 하코다테에서 오타루 방면으로 빠져나가는 교통의 요충지였습니다. 1872년(메이지 5년)에 삿포로 본도가 개통되자 미야자키 주헤이가 여관을 개업하여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하코다테 항에서 입국한 외국인들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881년(메이지 14년)에는 메이지 천황이 홋카이도 행차 도중에 휴식으로 방문하는 등 도난의 경승지로 알려져 갔습니다. 당시의 번화함은 고누마와 준사이누마였지만, 1903년(메이지 36년)에 홋카이도 철도 오누마역이 개업한 후에는 오누마 공원 광장 지구가 관광지로 발전했습니다. 1905년(메이지 38년)에 홋카이도청은 오누마 주변을 '도립공원'으로 설정했습니다. 1914년(다이쇼 3년)에는 혼다 세이로쿠가 대규모 공원 정비 계획을 책정했습니다. 1915년(다이쇼 4년)에 오누마가 '일본 신삼경'으로 선정되었습니다. 1921년(다이쇼 10년)에 도의 신청에 따라 정부는 공원 사용 허가를 내렸고, 정식으로 도립 오누마 공원이 개설되었습니다. '자연공원법'이 제정되자 1958년(쇼와 33년) '국정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오누마 주변은 2010년(헤이세이 22년)에 '일본 단풍 명소 100선'에 선정되었고, 2012년(헤이세이 24년)에 '람사르 조약' 등록 습지가 되었습니다. 오누마 국정공원은 웅대한 자연과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신록이 빛나며,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설경이 환상적인 사계절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이클링이나 유람선, 낚시, 스노슈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꼭 한번 방문하여 오누마 국정공원의 매력을 체험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