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산은 '일본 3대 야경'으로 손꼽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경 명소입니다.
하코다테산은 홋카이도 하코다테시 시가지 서쪽 끝에 있는 산이자 육계도입니다. 해발 334m, 둘레 약 9km이며, 소가 엎드려 있는 듯한 외관 때문에 가규산(臥牛山)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코다테산은 정상 전망대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이지 시대부터 태평양 전쟁 종전까지 군사 요새로 이용되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코다테산 로프웨이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면, 눈 아래에는 하코다테 시가지가 펼쳐지고, 밤에는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쓰가루 해협에 떠 있는 오징어잡이 배 불빛과 도시의 불빛이 겹쳐지는 환상적인 광경은 압권입니다. 낮에는 맑은 날씨에는 쓰가루 해협을 사이에 두고 멀리 시모키타 반도까지 조망할 수 있어, 하코다테 시가지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하코다테산에는 메이지 시대에 건설된 요새 유적이 곳곳에 있어,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코다테산은 역사와 자연이 융합된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