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시대 하코다테 거리를 수놓는, 품격 있는 양관. 당시의 정취를 간직한 내장과 발코니에서 보이는 항구의 경치가 매력적입니다.
구 하코다테 구 공회당은 메이지 43년(1910년)에 지어진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양관입니다. 미국의 식민지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하코다테 거리를 수놓는 역사적 건축물로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구 하코다테 구 공회당은 원래 하코다테 구의 공회당으로서 다양한 행사와 회의 등이 개최되었습니다. 그 후, 하코다테 시청이나 하코다테 지방 해난 심판청 등이 들어서면서 하코다테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관내에는 당시의 모습을 전하는 전시와 귀중한 자료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1층에는 대식당과 구희실, 2층에는 대광간과 어좌소 등이 있어 당시 하코다테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발코니에서는 하코다테 항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웅장한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녘에는 오렌지색으로 물든 하늘과 바다의 대비가 아름다워 잊을 수 없는 풍경이 될 것입니다. 최근에는 결혼식장으로도 이용되면서 역사와 낭만이 넘치는 공간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구 하코다테 구 공회당을 방문하면 메이지 시대의 하코다테 분위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으며,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