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시대 하코다테 대화재 이후 지어진, 일본식 건축의 세부를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표현한 일본 최고(最古)의 사원 건축물입니다.
진종 오타니파 하코다테 별원은 홋카이도 하코다테시 모토마치에 있는 진종 오타니파 사원입니다. 같은 종파의 별원으로, 진종본묘(히가시혼간지)를 본산으로 숭배합니다. ‘히가시혼간지 하코다테 별원’이라고도 불립니다. 1641년, 마쓰마에의 센넨지 6세 조겐이 와타시마국 가미이소군의 기코나이무라에 아미타당을 창건한 것이 시초입니다. 그 후, 1710년 가메다군의 하코다테로 이전했고, 1858년에는 에도 막부의 명령에 따라 혼간지 하코다테 고보 조겐지로 혼간지의 가케쇼가 되었습니다. 1876년에는 혼간지 별원이 되어 하코다테 진종의 거점으로 발전했습니다. 1907년 메이지 시대 하코다테 대화재로 당우가 소실된 후, 9대 이토 헤이자에몬의 설계로 재건되었습니다. 건축 면적이 1,115.11제곱미터, 폭이 33미터인 본당은, 일본식 건축의 세부를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표현한 사원 건축물로서는 일본 최고(最古)의 것으로,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평가됩니다. 본당, 정문, 종루는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진종 오타니파 하코다테 별원은 하코다테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코다테를 방문할 때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