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다 강에 놓인 에이다이바시는 다이쇼 시대에 재건된 역사적인 다리. 복고풍 분위기가 감도는 다리의 아름다운 조명은 꼭 봐야 합니다.
에이다이바시는 에도 시대 초기에 놓인 목교가 기원으로,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우키요에에도 그려진 역사적인 다리입니다. 현재의 에이다이바시는 간토 대지진 후의 부흥 사업에 의해 다이쇼 15년(1926년)에 철골 다리로 재건되었습니다. 다리 디자인은 제국 도쿄의 문에 어울리는 중후하고 웅장한 리브타이드 아치교가 채택되었으며, 미국에서 기술자를 초빙하여 시공되었습니다. 아치의 연결재에는 당시 일본 해군이 연구 중이었던 저망간강의 일종인 듀콜강을 채택하는 등 기술적으로도 혁신적인 다리였습니다. 에이다이바시는 도쿄도 고토구 에이다이와 주오구 신카와를 연결하는 스미다 강에 놓인 다리로, 도도·지바현도 10호 도쿄 우라야스선(에이다이 거리)을 지나고 있습니다. 다리의 길이는 184.7m, 폭은 25.6m로, 차도 5차선과 보도가 좌우에 설치된 매우 폭이 넓은 다리입니다. 현재는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역사적인 건축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이 비춰 스미다 강과 도쿄 스카이트리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에이다이바시 주변에는 몬젠나카초나 기요스미시라카와 등 역사적인 거리가 남아 있는 지역도 있습니다. 산책 삼아 에이다이바시를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