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미도리의 관은 고베 이인칸 거리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역사적 건조물로, 국가 중요 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가자미도리의 관은 1904년에 독일인 무역상 고트프리트 토마스 씨가 지은 저택입니다. 네오 바로크 양식을 기조로 한 중후한 벽돌 건물이며, 지붕 위의 풍향계가 특징입니다. 관내에는 당시의 가구와 집기들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응접실에는 토마스 씨가 실제로 사용했던 벽난로와 호화로운 샹들리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서재에는 토마스 씨가 애독서를 놓아두었던 책장과 당시의 책상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전시품을 통해 당시 유럽 문화와 일본 문화의 융합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자미도리의 관은 고베 이인칸 거리 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아름다운 외관과 당시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시, 카페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고베를 방문하셨을 때는 꼭 가자미도리의 관에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