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시대의 역사와 서양식 건축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센부칸은 1871년(메이지 4년)에 조폐료(현재의 조폐국)의 응접소로 건설된 오사카부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건축물입니다. 설계자는 영국인 건축가 토마스 워터스로, 완공 다음 해에 메이지 천황이 행차하여 화폐를 의미하는 '센부'와 관을 의미하는 '칸'에서 센부칸이라고 명명되었습니다. 메이지 천황 자신도 3번이나 방문했으며, 황족과 외국 요인을 많이 맞이한 유서 깊은 건물입니다. 1917년(다이쇼 6년)에는 오사카시로 이관되었고, 1956년(쇼와 31년)에는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1962년(쇼와 37년) - 1964년(쇼와 39년)에는 보존을 위해 보수 공사가 시행되었습니다. 오사카시는 2010년(헤이세이 22년)도부터 고향 납세 기부금을 재원으로 외관 보수와 정원 정비를 실시하여 2013년(헤이세이 25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년 만에 내부가 공개되었고, 같은 해 4월 15일부터 외관의 상시 공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내부 공개는 매년 3월에 3일만). 또한, 부지 내에 인접한 구 사쿠라노미야 공회당(구 조폐료 주조소 정면 현관, 구 유스 아트 갤러리)에서는 민간 활력을 이용하여 2013년(헤이세이 25년) 4월 15일부터 파티 레스토랑 '구 사쿠라노미야 공회당'으로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센부칸은 국산 벽돌로 지어진 2층 건물로 '베란다 콜로니얼'이라는 형식입니다. 건물 외주에는 토스카나식 화강암 원기둥을 세우고 있습니다. 내부 장식도 아름답고 천장이 높으며 샹들리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2층 방에는 타원형 벽난로가 설치되어 있고, 바닥에는 타일처럼 보이는 페인트로 그려진 바둑판 무늬가 있습니다. 또한 옥좌의 방도 있습니다. 또한 화장실은 수세식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방의 내부 장식은 1908년(메이지 41년)에 시공된 것이 남아 있습니다. 센부칸은 메이지 시대의 역사와 서양식 건축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꼭 실제로 방문하여 그 매력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