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000그루의 수국이 만발하는 수국 사찰로 유명한 사원.
도다이지 별원 스오 아미다지는 야마구치현 호후시 무레에 있는 화엄종 사찰로, 수국 사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창건은 1187년(분지 3년), 도다이지의 쵸겐에 의해 도다이지의 스오 별소로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쵸겐은 도다이지 재건을 위해 목재 벌채에 종사하는 인부들을 위해 이곳에 아미다지를 건립하고, 주지에는 스오 국의 국사를 임명했다고 합니다. 그 후, 1484년(분메이 16년)에 소실되었지만, 오우치 씨의 원조를 받아 재건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탑두가 있었지만, 현재는 본당과 인왕문만 남아 있습니다. 경내에는 가마쿠라 시대에 활약한 가이케이 일파의 제자가 만든 힘찬 목조 금강역사입상이 맞이해 줍니다. 이 상은 아미다지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또한, 쵸겐이 인부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돌목욕탕도 귀중한 문화재로 남아 있습니다. 이 돌목욕탕은 당시의 생활양식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돌목욕탕에 불을 지펴 일반 참배객도 유료로 입욕할 수 있습니다. 1975년(쇼와 50년)경부터 수국을 심기 시작하여 1988년(쇼와 63년)에는 호후 상공회의소 청년부 등도 심기에 참여했습니다. 현재는 80종, 약 4,000그루의 수국이 심어져 있습니다. 매년 6월경에 개최되는 수국 축제에서는 경내가 다채로운 수국으로 가득 차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수국 철 외에도 고요함에 싸인 경내는 심신의 재충전에 최적입니다. 역사와 자연에 둘러싸인 아미다지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