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이시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높이 48.5m의 거대 관음상.
석응선사 가마이시 대관음은 쇼와 45년(1970년)에 건립된 높이 48.5m의 거대한 관음상입니다. 가마이시만을 내려다보는 웅장한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이며, 방문하는 사람들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내부는 나선형 계단으로 되어 있으며, 칠복신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계단을 오르면서 칠복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어 가마이시만과 제철소 굴뚝 등 가마이시의 파노라마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제철소 굴뚝에서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는 가마이시 산업의 활기를 상징하는 듯합니다. 전망대에서는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시가지가 펼쳐져 웅대한 자연과 인간의 삶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석응선사 가마이시 대관음은 '연인의 성지'로도 인정받아 전망대에는 두 마리의 갈매기가 다정하게 붙어 있는 하트 모양의 모뉴먼트가 있습니다. 로맨틱한 풍경 속에서 사랑을 맹세하는 커플도 많다고 합니다. 석응선사 가마이시 대관음은 자연과 문화, 역사와 미래가 조화되는, 그야말로 가마이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