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병에 영험이 있는 관음보살로 신앙을 모으는 쓰보사카데라는 인형 조루리 '쓰보사카 레이겐키'의 무대로도 유명하며,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역사 깊은 사찰입니다.
쓰보사카데라(남법화사)는 나라현 다카이치군 다카토리초 쓰보사카에 있는 진언종 계열 단립 사찰로, 산호는 쓰보사카산입니다. 본존은 십일면천수관세음보살이며, 일반적으로 쓰보사카데라라는 통칭으로 불립니다. 사이고쿠 33개소 순례길 제6번 영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받아 왔습니다. 눈병 치유에 영험이 있다고 하여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받아 온 쓰보사카데라. 경내에는 본존을 모시는 팔각원당과 무로마치 시대에 재건된 삼층탑 등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팔각원당은 에도 시대에 재건된 것으로, 내부에는 십일면천수관세음보살 좌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삼층탑은 무로마치 시대의 메이오 6년(1497년)에 재건된 것으로,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쓰보사카데라는 인형 조루리 '쓰보사카 레이겐키'의 무대로도 유명합니다. 이 작품은 맹인 소녀 오사토와 그녀를 사랑하는 젊은이 사와이치의 비련을 그린 것으로, 쓰보사카데라는 이야기의 무대로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습니다. 경내에는 오사토와 사와이치의 상도 건립되어 있으며, 두 사람의 비련을 기릴 수 있습니다. 쓰보사카데라는 눈병 치유는 물론, 부부 원만, 가정의 평안 등 다양한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합니다. 또한 경내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자연이 풍부한 산들이 펼쳐져 있어 심신의 재충전에도 최적입니다. 꼭 역사와 자연에 둘러싸인 쓰보사카데라를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