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쿄지는 기후현 모토스군 기타가타초에 있는 고야산 진언종 별격본산 사원입니다. 사전에 따르면 811년(고닌 2년), 사가 천황의 칙명에 의해 구카이가 창건했다고 합니다. 부동명왕을 본존으로 하여 조쇼지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후에, 보타락 상인에 의해 성관음보살이 안치되면서 보타락원으로 개칭되었다고 합니다.
988년(에이엔 2년), 료유에 의해 현재 가람의 원형이 구축되었고, 이치조 천황으로부터 '이케카가미산 엔쿄지'라는 이름을 받았습니다. 이는 경내에 연못을 만들었을 때 명경이 출토되어 이를 헌상했기 때문입니다.
1731년(교호 16년) 4월 12일 화재로 관음당이 소실되었습니다. 1741년(간포 1년) 3월 관음당이 재건되었습니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역대 권력자로부터 보호를 받았으며, 주인장도 받았습니다.
1914년(다이쇼 3년) 누문이 수축되었습니다.
엔쿄지는 많은 문화재를 소유하고 있어 '미노의 쇼소인'이라고 불립니다.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누문은 메이지 신궁 남루문의 모델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또한 본존인 성관음입상과 부동명왕입상은 헤이안 시대 작품으로, 그 장엄한 모습은 압권입니다. 경내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으며, 사계절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엔쿄지는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기후현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