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사나 신사는 예로부터 사람들의 신앙을 모아온 유서 깊은 신사로, 신체산인 미무로산을 모시고 있으며, 본전이 없는 특이한 신사입니다.
가나사나 신사는 사이타마현 북서부, 고다마군 가미카와초에 있는 신사로, 예로부터 사람들의 신앙을 모아온 유서 깊은 신사입니다. 창건은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가 동쪽 정벌 때, 숙모인 야마토히메노미코토로부터 받은 불을 피우는 도구를 미무로산에 납입하고, 아마테라스오미카미와 스사노오노미코토를 모신 것이 시작이라고 전해집니다. 가나사나 신사의 가장 큰 특징은 본전이 없다는 것입니다. 신체산으로서 미무로산을 모시고, 배전 안쪽에서 신체산을 직접 참배하는 고대 제사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신사는 전국에서도 드물며, 나가노 현의 스와타이샤와 나라 현의 오미와 신사와 합쳐서 3곳뿐입니다. 경내에는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다보탑이 있으며, 그 아름다운 모습은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매료합니다. 다보탑은 무로마치 시대 후기인 덴분 3년(1534년)에 아보젠류에 의해 기증된 것으로, 3칸의 삿갓지붕, 초층 방형, 상층 원형 평면의 2층 탑파입니다. 탑 본체의 높이는 13.8m이고, 상륜의 높이는 4m입니다. 또한, 미타케산 중턱에 있는 '거울바위'는 국가 특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역사와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울바위는 약 1억 년 전에 하치오지 구조선이 형성되었을 때, 단층 활동으로 인해 생긴 미끄럼면이라고 합니다. 암면은 적갈색이며, 강한 마찰로 연마되어 광택을 띠고 있습니다. 가나사나 신사는 풍요로운 자연에 둘러싸인 조용한 곳에 있으며, 도시의 소란에서 벗어나 심신의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파워 스폿으로도 유명하여,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참배하고 있습니다. 가나사나 신사를 방문하여 역사와 자연을 느끼고 심신 모두 치유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