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부 3대 신사 중 하나로, 화려한 조각이 새겨진 사당이 아름다운 신사입니다. 호도산 로프웨이를 이용해 산 정상의 오쿠미야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호도산 신사는 사이타마현 지치부군 나가토로초에 있는 신사로, 지치부 3대 신사 중 하나로 꼽힙니다. 창건은 111년으로 오래되었으며,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가 동국을 평정할 때 관련되었다는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사전에 따르면,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가 동국 평정 중, 미소기(재계)를 마치고 지치부 유일의 독립 봉우리인 호도산 등반을 하던 중 맹렬한 화재를 만났는데, 산개가 불 속에 뛰어들어 불을 끈 것에서 '불을 멈춘 산(호도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산개는 오야마츠미 신의 신견이었던 것을 알고, 그 후 산기슭에 사당을 지어 세 신을 진제한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본사당, 폐전, 배전이 있으며, 에도 시대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 초기에 다시 지어졌습니다. 곤겐 구조의 사당 난간에 시공된 용 등의 극채색 조각이 볼 만합니다. 헤이세이 시대 개수로 색이 깨끗하게 다시 칠해져 매우 아름답습니다. 배전 기둥에는 5마리의 용이 장식되어 있으며, 정면에는 청룡, 백룡 등 중국 신화의 사신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조각은 무슈 구마가야의 조각가 이이다 이와지로의 작품입니다. 호도산 정상에는 오쿠미야가 있으며, 호도산 로프웨이를 이용해 갈 수 있습니다. 로프웨이는 기슭 역에서 정상 역까지 약 15분이며, 차창에서는 나가토로의 풍요로운 자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오쿠미야에서는 나가토로의 시가지와 아라카와 강, 지치부 산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호도산 신사는 자연으로 둘러싸인 고요함 속에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므로,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심신을 재충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또한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싶은 분, 파워 스폿 순례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