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문화재인 다보탑은 간토 이북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중세 건축물.
라이고인은 이바라키현 류가사키시에 있는 천태종 사원입니다. 산 이름은 하코네산이며, 하코네산 호토지 라이고인이라고 칭합니다. 에이쇼 14년(1517년), 히타치국 가와치군 오노무라(현 이나시키시 오노)의 호젠지에 의해, 같은 군 나레마무라에 지어진 초당이 이 사원의 기원이라고 전해집니다. 고지 2년(1556년), 엔랴쿠지의 가쿠센이 이곳에 가람을 건립하여 일세가 되었습니다. 이후의 역사는 확실하지 않지만, 에도의 간에이지의 원조로 당우의 재건이 이루어져 같은 사원과의 관계가 깊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간에이 8년(1631년) 겐코가 재건하고, 간세이 3년(1791년), 간에이지로부터 200냥을 하사받아 고리, 본당이 재건되었습니다. 라이고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다보탑은 간토 이북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중세 건축물이며, 그 역사적 가치로 인해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다보탑은 일반적인 삼간 다보탑으로, 지붕은 껍질 지붕입니다. 내부는 후방에 라이고 기둥을 세우고 수미단을 마련하는 등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다보탑의 세부 건축 양식과, 동시기에 건립된 사이렌지 인왕문(덴분 12년, 1543년 건립)과의 비교를 통해 라이고인 다보탑의 건립도 16세기 중반으로 보입니다. 다보탑은 오랜 세월을 거쳐 여러 번의 수리를 거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 역사는 다보탑의 흉터와 수리 흔적에 새겨져 있습니다. 다보탑의 수리는 1860년(안세이 7년), 1894년(메이지 27년), 1919년(다이쇼 8년), 1961년(쇼와 36년), 1998년(헤이세이 10년) - 2001년(헤이세이 13년)에 이루어졌습니다. 라이고인은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사원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정적 속에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도 매력으로,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등 일 년 내내 방문할 가치가 있는 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