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깊은 신사로, 무로마치 시대에 건립된 본전은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변은 풍부한 자연으로 둘러싸여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미나토 신사는 교토부 조요시 데라다미나토자카에 있는 신사로, 시키나이샤(式内社)이며, 과거에는 부샤(府社)로 지정되었습니다. 사전에 따르면 창건은 헤이안 시대 초기라고 하지만, 『야마시로국 풍토기』 일문에 '구세의 군 미나토의 사지사(久世の郡水渡の社祗社)'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나라 시대에는 이미 존재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헤이안 시대 전기에 성립된 엔기시키(延喜式)에는 '미나토 신사 세 좌(水度神社三座)'라고 기록되어 있어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숭배받아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나토 신사의 제신은 아마테라스오미카미(天照皇大御神), 다카미무스히노카미(高御産靈神), 소도요타마히메노미코토(少童豐玉姫命)입니다. 아마테라스오미카미는 일본의 태양신으로, 다카미무스히노카미는 창조신으로, 소도요타마히메노미코토는 바다의 신으로 각각 숭배받고 있습니다. 미나토 신사의 가장 큰 볼거리는 무로마치 시대인 1448년(분안 5년)에 건립된 본전입니다. 본전은 정면 1칸, 측면 2칸의 1칸사 나가레즈쿠리(一間社流造)로, 히와다부키(檜皮葺) 지붕에 커다란 지도리하후(千鳥破風)를 덧댄 우아한 건물입니다. 배전 정면 중앙에는 투각된 당초와 삿사린도(笹竜胆)를 새긴 가에마타(蟇股)가 달려 있어 간소하면서도 아름다운 조형미를 자랑합니다. 이 본전은 조요시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며,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미나토 신사는 풍요로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곳에 있어, 도시의 소란스러움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또한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등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