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와의 거물,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대신이 만년을 보낸 저택으로, 역사를 느끼며 정적의 공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히가시야마 구 기시 저택은 시즈오카현 고텐바시에 있는 쇼와의 정치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대신이 만년을 보낸 저택입니다. 1964년(쇼와 39년)에 완공되었으며, 기시 전 총리는 1987년(쇼와 62년)까지 이 저택에서 생활했습니다.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일본식 건축과 서양식 건축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건물은 건축가 요시다 이소야 씨가 설계했습니다. 저택은 녹음이 우거진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사계절의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단풍철에는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물든 나무들이 정적의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채색합니다. 저택 내부에는 기시 전 총리가 애용하던 서재와 응접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지냈던 거실 등이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서재에는 기시 전 총리가 애독하던 책과 서화 작품을 장식해두었던 책장과 책상이 남아있어, 정치인으로서의 기시 전 총리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응접실에는 외국 귀빈을 접대했던 소파와 테이블이 남아있어, 국제 무대에서 활약했던 기시 전 총리의 외교 수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지냈던 거실에는 벽난로와 소파 등이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기시 전 총리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습니다. 히가시야마 구 기시 저택은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적의 공간에서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대신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쇼와 시대의 역사를 떠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