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인연이 있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사계절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세이켄지 정원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만년을 보낸 순푸 성(駿府城) 근처에 있습니다. 이에야스는 이 정원을 매우 아꼈으며, 직접 정원 조성에 관여했다고 전해집니다. 정원 안에는 이에야스가 순푸 성에서 옮겨왔다고 전해지는 호랑이 바위(虎石), 거북이 바위(亀石), 소 바위(牛石) 등의 명석이 배치되어 있어, 정적이 감도는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푸른 잎이 나무를 덮으며,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고, 겨울에는 눈이 쌓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정원은 몇 번을 방문해도 질리지 않습니다. 또한 정원 안에는 다실도 있어, 차를 마시면서 경치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다실에서는 정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심신을 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세이켄지 정원은 도시의 번잡함을 떠나, 고요함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