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 호농(豪農)이자 호상(豪商)의 저택을 그대로 보존하여 역사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족욕을 즐기며 온천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명소입니다.
구 호리키리 저택은 에도 시대부터 이어진 호농(豪農)이자 호상(豪商)인 호리키리 가문의 저택으로, 후쿠시마현 후쿠시마시 이자카마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775년(안에이 4년)에 지어진 십간고(十間蔵)는 현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토장으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후쿠시마시 유형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십간고는 당시 쌀 창고로, 때로는 술 창고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그 규모와 웅장한 건축 양식에서 당시 호리키리 가문의 번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주옥(主屋)은 메이지 14년에 지어진 근대 일본식 주택으로, 호리키리 가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주옥에는 9개의 방이 있으며, 일부는 연수실이나 조리 실습실로 대여도 가능합니다. 주옥에 인접한 신창고(新蔵), 중창고(中蔵), 도구창고(道具蔵)에는 당시의 생활 양식과 문화를 전하는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구 호리키리 저택의 매력은 역사적인 건축물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정원에도 있습니다. 사계절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정원은 산책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또한 이자카 온천의 원천수가 흐르는 족욕탕도 마련되어 있어 온천을 즐기면서 정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구 호리키리 저택은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후쿠시마현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