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쇼 시대에 개장한, 에도시대의 양식을 간직한 몇 안 되는 극장입니다.
가호 극장은 후쿠오카현 이이즈카시에 있는 국가 등록 유형 문화재로 지정된 목조 2층 가부키 양식의 극장입니다. 쇼와 6년에 개장하여, 한때 지쿠호 탄광으로 번성했던 이이즈카시 문화의 중심지로 많은 연극과 이벤트가 개최되어 왔습니다. 가호 극장의 특징은 폭 10칸(약 18m)의 큰 들보를 구성하여 기둥을 사용하지 않고 지어진 1,200명을 수용하는 객석입니다. 이것은 한때 탄광으로 번성했던 이이즈카시의 번영을 보여주는 호화로운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호 극장은 메이지 시대에 일본의 근대화를 지탱했던 지쿠호 탄광의 쇠퇴와 함께 그 역할을 마감한 많은 극장 중에서 유일하게 남은 귀중한 존재입니다. 현재는 공연이 없는 날에는 견학도 가능합니다. 무대 뒤편과 무대 장치, 소품실 등을 견학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역사를 느끼면서 일본의 전통 예능을 접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가호 극장은 이이즈카시뿐만 아니라 후쿠오카현 전체에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