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노산 중턱에 위치한 진언종 사찰로, 벚꽃 명소로 유명합니다. 봄에는 산 전체에 만개하는 벚꽃이 아름다우며, 가을에는 선명한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노데라는 요시노산 중턱에 위치한 진언종 사찰로, 고닌 연간(810~824년)에 구카이가 개창했다고 전해집니다. 요시노산은 예로부터 슈겐도의 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오노데라도 그 역사의 일부를 담당해 왔습니다. 사찰 전승에 따르면, 고닌 연간(810~824년)에 구카이가 요시노산을 방문했을 때 이 땅에 절을 건립했다고 합니다. 그 후, 헤이안 시대 말기에는 미나모토노 요시쓰네가 오슈로 도망가는 도중에 이 절을 방문했다고 전해집니다. 오노데라는 벚꽃 명소로도 알려져 있으며, 봄에는 산 전체에 만개하는 벚꽃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특히, 요시노산 전체에 3만 그루 이상의 벚꽃이 만발하는 '요시노산 벚꽃'은 예로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매료시켜 왔습니다. 또한, 가을에는 선명한 단풍을 즐길 수 있어 단풍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경내에는 수령 약 1000년 된 거대한 삼나무와 수많은 석등이 늘어서 있어 역사를 느끼게 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거대한 삼나무는 그 거목의 모습과 고목의 풍격이 감돌아 많은 참배객으로부터 숭경을 받고 있습니다. 석등은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에 노출되어 이끼 낀 모습이 아름다우며, 정적 속에서 존재감을 발하고 있습니다. 오노데라는 역사와 자연의 조화가 아름다운 요시노산을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입니다. 벚꽃 계절, 단풍 계절은 물론이고 일 년 내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꼭 요시노산을 방문했을 때는 오노데라에도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