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만의 해수를 끌어들인 조수 연못이 특징인 에도 시대 다이묘 정원. 도시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입니다.
하마리큐 은사정원은 도쿄도 주오구에 있는 에도 시대에 장군 가문의 별저로 만들어진 다이묘 정원입니다. 원래는 장군 가문의 매사냥터였던 곳이지만, 4대 장군 도쿠가와 이에쓰나의 동생인 마쓰다이라 쓰나시게가 조오 3년(1654년)에 바다를 매립하여 별저를 지은 것이 시작입니다. 그 후, 쓰나시게의 아들인 쓰나토요(이에노부)가 6대 장군이 되면서 이 별저는 장군 가문의 별채(오하마어전)가 되었고, 몇 번의 조경, 개수 공사가 이루어졌습니다. 11대 장군 이에나리 때 거의 현재의 모습으로 정원이 완성되었고, 메이지 유신 이후에는 황실의 이궁이 되었습니다. 쇼와 20년(1945년)에는 도쿄도에 하사되었고, 쇼와 21년(1946년) 4월에 도립공원으로 일반 공개되었습니다. 하마리큐 은사정원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도쿄만의 해수를 끌어들인 조수 연못입니다. 조수의 만조와 간조에 따라 수위가 변하고, 경치도 시시각각 변화합니다. 또한, 원내에는 축산과 연못, 찻집 등이 있으며,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초여름에는 신록이 빛나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설경과, 일 년 내내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정원입니다. 도시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