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가운데 있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일본 정원. 사계절의 꽃들이 만발하여 도시의 소음을 잊게 해주는 치유의 공간입니다.
기요스미 정원은 메이지 시대에 사업가 이와사키 야타로가 조성한 '회유식 임천정원'으로 도쿄도 고토구 기요스미에 있으며,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큰 연못 '오이즈미'를 중심으로 축산, 폭포, 다리, 그리고 사계절의 꽃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어 산책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정원 내에는 다실과 과거 이와사키 가문이 전국에서 모은 명석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회유식 임천정원'이란 연못이나 강 등을 돌아보며 경치를 즐기는 정원 양식입니다. 기요스미 정원에서는 연못 주변을 산책하거나 축산에 오르거나 다리를 건너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정원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등 사계절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매력입니다. 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도시의 소음을 잊게 해주는 치유의 공간입니다. 또한 기요스미 정원은 방재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간토 대지진 때 정원이 많은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어 인명 구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와사키 가문은 재해 시 피난처로서의 정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해에 강한 정원 만들기에 힘써왔습니다. 기요스미 정원은 역사와 자연, 그리고 방재 기능을 겸비한 도심의 귀중한 오아시스입니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고요함과 녹음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