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동굴은 일본 3대 종유동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신비로운 지하 세계가 펼쳐집니다.
용천동굴은 이와테현 이와이즈미초에 있는 종유동으로, 아키요시 동굴, 류가 동굴과 함께 일본 3대 종유동 중 하나입니다. 총 길이는 1,200m 이상, 고저차는 249m나 되며, 많은 지하 호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굴 탐험가의 잠수 사고로 인해 조사가 중단되어 실제 전체 길이는 2.5km 이상이라고도 합니다. 동굴 내부는 크고 작은 다양한 종유석과 석순이 아름답게 빛나며, 신비로운 공간이 펼쳐져 있습니다. 특히 투명도가 높은 지하 호수는 '드래곤 블루'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워 방문하는 사람들을 매료시킵니다. 용천동굴의 물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투명도를 자랑하며, 1985년에는 용천동굴 지하 호수의 물로서 일본 명수 백선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용천동굴에는 윗수염박쥐, 작은윗수염박쥐, 흰배윗수염박쥐, 토끼박쥐, 긴날개박쥐라는 5 종류의 박쥐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 박쥐들은 1938년 12월 14일 동굴과 함께 '이와이즈미 용굴 및 박쥐' 명의로 국가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용천동굴은 국가의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되어 있으며, 귀중한 자연유산으로서 보호되고 있습니다. 또한 근처에는 일본동굴학연구소가 있으며, 동굴 연구의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용천동굴은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훌륭한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