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가루 해협으로 뻗어 나온 웅장한 곶에서 바라보는 절경은 각별하다! 맑은 날에는 홋카이도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다쓰피자키는 아오모리현 히가시쓰가루군 소토가하마마치에 있는 쓰가루 해협으로 뻗어 나온 곶입니다. 쓰가루 반도의 최북단에 위치하며, 예로부터 '용이 날아오른다'고 할 정도로 강풍이 휘몰아치는 곳이라 하여 그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다쓰피자키는 웅장한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쓰가루 해협의 절경입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홋카이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웅장한 파노라마가 펼쳐져 숨 막힐 듯 아름답습니다. 또한, 다쓰피자키 등대는 곶 끝에 우뚝 솟아 있는 하얀 등대로, 해협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등대 주변에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천천히 산책하며 해협의 장대한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쓰피자키는 문호 다자이 오사무와 판화가 무나카타 시코와도 인연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자이 오사무는 1936년에 다쓰피자키를 방문하여 그 웅장한 경치에 감명을 받아 자신의 작품 '쓰가루'에 그 당시의 경험을 기록했습니다. 옛 오쿠야 여관은 다자이 오사무가 친구와 묵었던 숙소로, 현재는 '다쓰피자키 관광 안내소 다쓰피칸'으로 정비되어 다자이 오사무가 묵었던 방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다쓰피자키에는 세이칸 터널 기념관과 계단 국도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세이칸 터널 기념관은 세계 최장의 해저 터널인 세이칸 터널의 건설 역사와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시설입니다. 계단 국도는 험준한 절벽을 따라 만들어진 도로로, 예전에는 도보로만 통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차량 통행도 가능하지만, 차도와 보도 사이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계단 국도라고 불립니다. 다쓰피자키는 웅장한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