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노 산의 나카센본 지역에 있는 역사와 자연으로 둘러싸인 신사. 벚꽃과 단풍 명소로도 알려져 있으며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요시미즈 신사는 나라현 요시노군 요시노초에 있는 신사로, 세계유산 '기이 산지의 영장과 참배길'의 구성 자산 중 하나입니다. 고다이고 천황과 구스노키 마사시게를 제신으로 모시며, 가마쿠라 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신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시미즈 신사의 역사는 오래되었으며, 가마쿠라 시대에 금봉산사의 승방 '요시미즈원'으로 지어진 것이 시초입니다. 그 후, 남북조 시대에는 고다이고 천황이 요시노 산으로 피신해 왔을 때, 이 요시미즈원에 머물렀던 것에서 유래하여, 요시미즈 신사는 고다이고 천황과 관련된 신사로도 유명해졌습니다. 또한, 무로마치 시대에는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요시미즈원을 재건하였고, 에도 시대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요시미즈원을 보호하였기 때문에, 요시미즈 신사는 역사상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신사입니다. 요시미즈 신사 경내에는 서원이나 정원 등,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으며,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건물로, 당시의 건축 기술이 뛰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요시미즈 신사는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며, 특히 봄에는 '히토메센본'이라고 불리는 산 전체가 벚꽃색으로 물드는 장대한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가을에는 단풍도 아름다워, 고요함 속에 자리 잡은 모습은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요시미즈 신사는 역사와 자연으로 둘러싸인, 진정한 일본의 원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하는 곳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