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무 천황의 칙원으로 창건된, 한때 거대한 사찰이었던 야마다데라 터.
야마다데라는 쇼무 천황의 칙원으로 759년에 창건된 고대 사찰입니다. 한때는 도다이지나 고후쿠지에 필적할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며, 금당, 강당, 탑, 종루, 회랑 등 수많은 가람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잦은 화재와 전란으로 인해 현재는 주춧돌이나 기와 등의 유구만이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대한 부지 내에는 한때 가람이 줄지어 있었음을 상상하게 하는 주춧돌 자국이 남아 있어 당시의 웅장한 사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나라 시대 귀족의 저택 터나 고대 취락 터 등도 발견되어 야마다데라 터는 나라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야마다데라 터는 현재 공원으로 정비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부지 내에는 고대 사찰 유구를 해설하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도 안심하고 견학할 수 있습니다. 나라를 방문하실 때 꼭 야마다데라 터에 들러보세요. 한때 웅장했던 사찰의 모습을 상상하며 고대 역사에 젖어보세요. 분명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