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를 바라보는 곶 끝에 세워진 반야(어부 숙소). 한때 120명이나 되는 어부들이 숙박했다는 역사와 낭만이 느껴지는 건축물입니다.
오타루시 슈쿠쓰에 있는 니싱고텐은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청어 어업의 거점이었던 반야입니다. 과거에는 120명이나 되는 어부들이 숙박했다고 하며, 당시의 번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니싱고텐은 1897년에 샤코탄의 어업 두목 다나카 후쿠마쓰에 의해 도마리무라에 건축되었고, 1958년에 현재 위치로 이전 복원되었습니다. 일부 2층 건물은 총면적 611.9제곱미터(185.1평)에 달하는 넓이를 자랑하며, 현존하는 니싱고텐 중에서는 최대 규모입니다. 관내에는 당시 어부들이 숙박했던 방과 청어 어업에 사용되었던 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전시품들을 통해 당시 어부들의 생활과 청어 어업이 오타루 경제에 미친 영향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니싱고텐은 동해를 바라보는 절경 포인트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해질녘의 풍경은 아름다워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니싱고텐을 방문할 때는 오타루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당시의 생활을 회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웅장한 경치를 만끽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