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역사적인 건물을 그대로 활용한 금융자료관. 당시 은행의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돈의 역사와 구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행 구 오타루 지점 금융자료관은 오타루의 거리를 장식하는 역사적인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1912년(다이쇼 원년)에 개업했을 당시에는 오타루가 상업 중심지로 번성하던 시대였으며, 많은 은행이 즐비하여 ‘북쪽의 월스트리트’라고 불렸습니다. 이 건물은 도쿄역 설계자로도 알려진 다쓰노 긴고와 나가노 우헤이지, 오카다 신이치로 등 저명한 건축가가 설계했으며, 벽돌로 지어진 중후한 외관은 당시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관내에는 일본은행의 역사와 업무, 오타루의 발전에 대해 소개하는 전시가 풍부하며, 실제로 사용되었던 금고나 1억 엔을 들어 올려 체감할 수 있는 코너 등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치가 가득합니다. 당시 은행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돈의 역사와 구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타루의 거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어 웅장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입장은 무료이며,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입니다. 오타루를 방문했을 때는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