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삿포로의 상징. 붉은 지붕과 흰 벽이 인상적인,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건축물입니다.
삿포로 시계탑은 홋카이도 개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클라크 박사가 구상한 옛 삿포로 농학교의 연무장으로, 메이지 11년(1878년)에 건설되었습니다. 그 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쇼와 45년(1970년)에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삿포로를 대표하는 역사적 건축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시계탑은 붉은 지붕과 흰 벽이 특징이며, 그 아름다운 모습은 삿포로의 거리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에게 친근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관내에는 삿포로 농학교의 연무장이었던 당시의 모습을 전하는 전시와 시계탑의 구조를 해설하는 패널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당시의 사진이나 자료, 모형 등을 통해 삿포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시계탑의 종소리는 과거에는 시내 전체에 울려 퍼졌다고 하며, 당시 삿포로 시민들의 삶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 시계탑은 역사를 느끼면서 삿포로의 거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삿포로를 방문하실 때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