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몬 해협을 바라보는 절경을 자랑하며, 역사와 자연이 융합된 성터. 공원으로 정비된 현재는 산책과 경치를 즐기면서, 옛 성읍의 번영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간몬 해협을 바라보는 요충지로서, 스오나다로 돌출한 반도 고지대에 축조된 구시자키 성. 전국시대에 오우치 가문의 중신 나이토 다카하루가 축성했으며,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모리 가문이 방초 2주로 감봉된 후, 야마구치 성에 거처를 마련했던 모리 히데모토가 지번인 조후 번의 거성으로 개수했습니다. 그 후, 일국일성령에 의해 철거되었고 인접지에 거관을 두었지만, 약 250년간 조후 번의 정청이자 번주의 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세키미다이 공원으로 정비된 구시자키 성터는 당시의 모습을 간직한 석벽과 천수대를 견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조후 성읍의 모습을 남긴 거리가 펼쳐져 있어 역사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국보인 고잔지나 조후 정원, 조후 모리 저택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간몬 해협의 웅대한 경치를 바라보며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구시자키 성터는 시모노세키를 방문했을 때 꼭 방문하고 싶은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