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색 수천문(水天門)이 아름다운 안토쿠 천황을 모시는 신사. 헤이케와 관련된 사적과 보물관도 있어 역사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카마 신궁은 단노우라 전투에서 겨우 8세의 나이로 입수한 안토쿠 천황을 모시는 신사입니다. 안토쿠 천황은 다이라노 기요모리(平清盛)의 손자이며, 헤이케의 마지막 천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노우라 전투는 겐지와 헤이케의 마지막 결전이었으며, 헤이케는 패배하고 안토쿠 천황은 입수했다고 전해집니다. 아카마 신궁은 안토쿠 천황의 영혼을 위로하고 헤이케의 원령을 진정시키기 위해 헤이케의 무장과 귀족들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아카마 신궁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주홍색의 수천문입니다. 수천문은 용궁성을 이미지하여 지어졌으며, 그 선명한 색채와 웅장한 조형은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수천문을 지나면 경내에는 안토쿠 천황 아미다지 어릉과 헤이케와 관련된 보물 등을 전시한 보물관 등이 있습니다. 아카마 신궁에서는 매년 5월 3일에 안토쿠 천황을 기리는 '센테이사이(先帝祭)'가 개최됩니다. 센테이사이에서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다유(太夫)가 소토하치몬지(外八文字)라고 불리는 독특한 발걸음으로 행진하는 '죠로 참배(上臈参拝)'가 진행되어 많은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밤에는 수천문과 경내가 라이트업되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아카마 신궁은 역사와 아름다움, 그리고 신성한 분위기로 가득한 곳입니다. 안토쿠 천황의 비극적인 최후를 기리고, 헤이케의 영화를 추억하며, 일본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추천 관광 명소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