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난 전쟁의 격전지이자 사이고 다카모리의 마지막 군의가 열렸던 곳.
사이고 다카모리 숙진터 자료관은 세이난 전쟁에서 패한 사이고 다카모리가 마지막 군의를 했던 곳입니다. 이곳 숙진터 주변은 세이난 전쟁의 전투 중 다바루자카와 함께 분수령이 되었던 와다고에 결전, 가와이타케 돌파가 벌어진 곳으로 유명합니다. 사쓰마군의 조직적인 전투는 이 이후로 진행되지 않았고, 사쓰마군 최후의 땅인 시로야마로 무대를 옮깁니다. 관내에는 마지막 군의 내용을 재현한 밀랍 인형이 놓여 있어 상당히 실감납니다. 또한 복제품이지만 사이고의 육군 대장 군복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 군복을 태운 장소도 현존하고 있습니다. 사이고의 절명시, 수많은 자료, 사이고가 사용하던 물통, 베개 등도 있어 규모는 작지만 볼거리가 많습니다. 세이난 전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자료관 옆에는 사이고 다카모리가 자결한 가고시마시 시로야마도 있으니 함께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