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바무라 도코노가와는 국가 중요 전통 건조물군 보존 지구로 지정된 산속의 아름다운 취락입니다. 독특한 건축 양식인 '시이바형' 민가가 늘어선 풍경은 마치 타임슬립한 듯한 운치를 자아냅니다.
시이바무라 도코노가와는 미야자키현 북동부, 규슈 산지의 깊은 산속에 위치한 인구 약 1,100명의 작은 마을입니다. 그중 도코노가와 취락은 주변이 산림으로 둘러싸인 골짜기의 남쪽 경사면에 형성된 산촌 취락으로, 국가 중요 전통 건조물군 보존 지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시이바무라는 예로부터 산악 신앙이 성행하여 가구라나 전통 예능 등 독자적인 문화를 키워 왔습니다. 도코노가와 취락은 그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귀중한 장소 중 하나입니다. 취락은 독특한 건축 양식인 '시이바형' 민가가 늘어서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시이바형 민가는 급경사지에 적합한 가늘고 긴 단층 민가로, 마구간이나 창고가 일렬로 늘어선 평면 형식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건축 양식은 시이바무라 고유의 것입니다. 취락의 또 다른 특징은 웅장한 돌담입니다. 취락은 급경사지에 지어져 있기 때문에 가옥지는 돌담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돌계단이 사용되었고, 겹쳐진 돌담과 억새 지붕이 녹음이 우거진 산림과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도코노가와 취락은 마치 타임슬립한 듯한 고요함과 운치가 감도는 곳입니다. 도시의 소란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