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사카지마 취락은 나가사키현 고토시 히사카지마에 있는 취락으로, 세계문화유산 '나가사키와 아마쿠사 지방의 잠복 기독교 관련 유산'의 구성 자산 중 하나입니다. 에도 시대, 기독교가 금지되었던 시대에 신앙을 지켜온 사람들의 역사가 새겨진 곳입니다. 취락에는 숨어 있던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지켜온 증거인 교회당이 여러 곳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것은 18세기 후반에 지어진 '히사카지마 교회'입니다. 교회당 내부에는 신자들이 손수 만든 스테인드글라스와 목조 조각상 등이 있어 당시 신앙의 열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취락에는 과거 기독교인들이 살았던 가옥 등이 남아 있어 당시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히사카지마 취락은 자연이 풍부하고 평온한 시간이 흐르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푸르른 산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섬 사람들은 따뜻하고 관광객에게도 친절합니다. 섬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접하면서 여유롭게 지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