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 열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마주하고 서 있는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붉은 벽돌로 지어진 교회당.
아오사가우라 천주당은 나가사키현 미나미마쓰우라군 신카미고토초에 있는 가톨릭 교회로,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고토 열도 나카도리섬 북부에 위치하며, 바다를 마주하고 서 있는 붉은 벽돌조 교회당은 힘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교회 건축은 수많은 교회당을 건축한 데쓰카와 요스케가 설계했으며, 일본인의 손으로 만들어진 초기 벽돌조 기독교 건축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오사가우라 천주당은 1878년(메이지 11년)에 에도 시대에 소토메 지방에서 이주하여 잠복 기독교인에서 가톨릭으로 복귀한 신자들에 의해 첫 성당이 건설되었습니다. 그 후 1900년(메이지 33년)에 아오사가우라 소교구가 설립되었고, 현재의 건물이 된 3대째 성당은 1910년(메이지 43년)에 완성되었습니다. 교회당은 평면은 삼랑식 바실리카형, 내부는 목조 원주로 신랑과 측랑으로 구분하고, 천장은 리브 볼트 천장으로 하는 등 당시의 기술과 미의식이 융합된 건축 양식입니다. 외벽은 영국식 벽돌쌓기로, 정면에는 장미창과 세로로 긴 아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아케이드로 신랑과 좌우 측랑으로 나뉘어 있고, 천장은 4분할 리브 볼트로 되어 있습니다. 측랑 창에는 스테인드글라스가 설치되어 있어 빛이 들어오는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합니다. 아오사가우라 천주당은 고토 열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교회 건축 기술을 견학하거나, 조용한 가운데 기도를 드리거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 보는 것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