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5년 덴쇼 지진으로 산사태에 휩쓸려 하룻밤 사이에 소멸한 전설의 성. 그 장렬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기후현 시라카와무라에 있는 기운성터는 1585년 11월 29일에 발생한 덴쇼 대지진으로 기운산이 붕괴되어 순식간에 성과 성읍을 삼켜버렸다는 전설이 남아 있는 장소입니다. 당시 성주였던 우치카시마 씨를 비롯하여 일족 가신과 성읍 사람들, 소와 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매몰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현재는 성의 정확한 위치가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곳에는 석비와 설명판이 설치되어 당시의 장렬한 역사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기운산이나 쇼가와 등 웅대한 자연이 펼쳐져 있어 역사와 자연 모두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기운성터를 방문할 때는 당시의 모습을 상상하며 역사의 낭만에 빠져보세요. 또한 눈앞에 펼쳐진 산들과 쇼가와의 흐름을 바라보면서 자연의 웅장함에 마음을 빼앗겨 보세요.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기운성터는 시라카와고의 관광 명소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시라카와고를 방문했을 때는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