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고의 갓쇼즈쿠리 민가를 이전하여 보존한 야외 박물관입니다. 전통적인 건축 양식과 생활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시라카와고 갓쇼즈쿠리 민가엔은 1950년대에 이촌과 폐가 등으로 사라져가던 시라카와고의 귀중한 갓쇼즈쿠리 민가를 보존하기 위해 이전한 야외 박물관입니다. 기후현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9채를 포함하여 약 15채의 건물이 당시 마을 모습을 재현하고 있으며, 시라카와무라의 전통적인 생활과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갓쇼즈쿠리는 경사진 지붕이 특징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시라카와고의 혹독한 겨울을 견디기 위해 탄생한 건축 양식입니다. 지붕 각도가 급한 것은 눈이 쌓이기 쉽고, 무게를 견디기 위함입니다. 또한, 지붕을 지탱하는 보는 모두 목조로 만들어졌으며, 못은 거의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목재가 팽창하거나 수축할 때 못이 방해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원내에는 민가뿐만 아니라, 판창고, 디딜방앗간, 마구간, 벼 건조대, 신사, 사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 건물이 있습니다. 각 건물을 견학하면서 당시 시라카와고 사람들의 생활과 일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민가엔에는 '수타 소바집 소바 도장'이라는 소바집이 있어, 지역 특산 메밀가루로 만든 수타 소바를 맛볼 수 있습니다. 소바는 시라카와고의 전통적인 요리이며, 예로부터 사람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이었습니다. 소바 도장에서 먹는 소바는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으로, 시라카와고의 풍요로운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라카와고 갓쇼즈쿠리 민가엔은 시라카와고의 아름다운 풍경과 전통적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꼭 방문하셔서 시라카와고의 역사와 문화를 느껴보세요.